[복음의 수레 56] “전도하다보면 애타는 주님 심정 느껴집니다”

등록날짜 [ 2019-04-04 09:51:07 ]


<사진설명> 주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인 전도를 사명으로 알고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애절하게 전하는 25여전도회원들. 화요일은 까치울역, 토요일은 직장인 회원들과 함께 개봉 한마을 아파트 앞에서 전도한다. (왼쪽부터) 김명자 회장, 도화자·김금준 회원. 동해경 기자


▷ 전도 팀원: 김명자, 도화자, 김금준
▷ 전도 시간: 화·토 오후12시~오후3시
▷ 전도 장소: 화요일 까치울역, 토요일 개봉 한마을아파트


부천시 춘의동 까치울역은 2012년 10월 서울지하철 7호선이 온수역~부평구청역 간 연장 개통을 하면서 업무를 시작했다. 까치울역 주변에는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시립장애인특수학교(상록학원), 부천시립꿈여울도서관,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각종 복지 시설이 있다.


까치울역 가까이에 춘덕산과 원미산이 맞닿아 있다. 훈훈한 봄바람에 만물이 싹을 틔우는 요즘, 등산객이 부쩍 늘었다. 앞으로 지천으로 진달래가 울긋불긋 필 때면 더 많은 상춘객이 몰려올 것이다. 까치울역 인근에는 다채로운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생겨서 젊은이들도 자주 찾아 전도 대상 층이 다양해졌다.


김명자 25여전도회장은 9년 전 까치울역에서 차로 7분 떨어진 부천 오정구 여월동 아파트 단지에서 전도했다. 까치울역이 개통하자 장소를 옮겨 7년째 매주 화요일 오후에 전도하고 있다.


까치울역이 생긴 초창기에는 이용객이 그다지 많지 않아 복음을 한마디도  전하지 못하고 귀가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아파트 입주민이 증가하고 인근의 상권이 활기를 띠면서 평일 낮에도 꽤나 북적거려서 요즘은 사뭇 활기차게 전도한다.


도화자 회원은 6년, 김금준 회원은 4년째 함께해 전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토요일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한마을 아파트 앞에서 전도한다. 이때는 직장인 회원들과 팀을 이룬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도 전도를 쉬지 않는다. 전도 부스를 접어 두고 전도지를 들고 역사 주변을 이동하면서 전도한다. 일명 전천후 전도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명이라도 지옥 가는 수를 줄여야 한다는 사명감에 예수 십자가 피 공로를 전한다.


“전도하다 보면 주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됩니다. 죄로 지옥갈 수밖에 없는 내 영혼을 바라보시는 주님이 얼마나 애타하셨을지 전도해 보니 알겠습니다. 애타는 주님 심정이 있으니 전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시는 날까지 전도를 사명으로 여겨 주님이 명하신 지상명령에 순종하고 싶습니다”라며 김명자 회장은 전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닮고 싶은 전도자
도화자 회원은 월요일마다 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하는 실천목회연구원 세미나에 충성하러 간다. 충성을 다녀와서 피곤할 만한데 화요일 전도를 쉬는 법이 없다. 주를 향한 성실함에 전도의 열매가 풍성해진다.


■기억에 남는 전도대상자
이명희 성도는 부천 까치울역에서 전도했다. 하나님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믿음이 자라다가 부천 여월동에서 인천으로 이사 하게 됐다. 교회와 거리가 멀어져 예배에 불참하면 어쩌나 노심초사했는데,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신앙생활에 더욱 열심을 내고 있어 주님 은혜에 감사할 뿐이다.


/동해경 기자



<지도설명> 25여전도회가 매주 토요일 전도하는 개봉 한마을아파트 근처









위 글은 교회신문 <61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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