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 84] 역곡역 전도도 하고 근처 새가족도 돌아보고

등록날짜 [ 2020-01-30 15:06:13 ]


<사진설명> 48남전도회 복음 전도 파이팅! 왼쪽부터 차영찬, 박영근, 이상, 서장희, 박노진(회장).

 

 

전도 팀원:  48남전도회원

전도 장소: 역곡역(북부)

전도 시간: 토요일 낮 12~3

 

 

전도 장소 특징

부천시에 있는 역곡역은 교통의 요지다. 주로 역곡동과 괴안동 주민이 많이 이용하지만, 부천 북부 원종동, 고강동을 비롯해 옛 오정구 지역과 남쪽 범박·계수·옥길은 물론 서울 구로구 항동과 시흥시에서도 대중교통을 환승해서 오가는 주민도 상당히 많다. 역 주변에 발달한 상권은 경제 거점 역할을 해 준다.

 

우리 전도팀은요

역곡역 북부쪽 출구의 가파른 내리막 계단을 끝까지 내려오면연세중앙교회라고 적힌 노란 어깨띠를 맨 건장한 남전도회원들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면 편안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전도를 한다.


안녕하세요, 따뜻한 차 한잔 드세요.” 어른들에게는 커피와 차() 종류를, 아이들에게는 사탕과 캐러멜을 전도지와 함께 전한다. 외국인들도 전도 모습이 신기한 듯 다가와 차를 주문(?)한다.


지난해 이곳에서 꽤 많은 분을 전도했고 3명 정도가 꾸준히 교회에 나오고 있다. 종종걸음을 치며 지나치는 사람들에게도예수 믿고 천국 갑시다라며 한 사람도 그냥 보내지 않은 구령의 열정 덕에 거둔 열매들이다. 새해를 맞아 48남전도회원들은 새로 배속한 회원들과 마음을 맞춰 전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역사(驛舍) 바로 옆이라 늘 그늘져서 몸이 춥고 손발이 시리지만, 언 손을 연신 비벼 가면서 미소 띤 얼굴로 예수 복음을 전한다.

 

닮고 싶은 전도자

48남전도회에는 새가족 회원이 많아 박노진 회장은 전도하러 올 때마다 역곡역 부근에 사는 회원들을 돌아본다. “전화심방보다는 얼굴을 마주 대하고 따뜻하게 손잡아 줄 때, 신앙 권면도 잘되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요.” 새가족들은예배나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전도 나올 때마다 틈을 내찾아오셔서 주님 심정으로 기도해 주신다고 회장님의 새가족 사랑을 전한다.


강원도 영월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서장희 회원은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지 5년째지만 새가족 시절부터 한결같이 토요일마다 서울에 와서 전도한다. 청년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자녀의 집이 교회 근처여서 주일성수 하기도 좋다. 매주 영월에서 오자마자 전도에 합류하지만, 힘든 기색 없이 활기차게 예수 복음을 전한다.


48남전도회 전도팀은 전도를 마치면 주일에 대접할 회원들의 식사를 준비하느라 식재료 구입에 나선다. 전도와 섬김을 쉼 없이 병행하는 것. 회장과 함께 궂은일에 너나없이 솔선수범하는 이들의 미소가 아름답다. 주님 닮은 진실된 사랑과 섬김이 몸에 밴 이들의 수고가 천국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동해경 기자

 

 

48남전도회원들이 토요일마다 전도하는 역곡역(북부).

 

 

 


위 글은 교회신문 <6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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