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빈국 분쟁 지역에서도 ‘복음 전도’

등록날짜 [ 2023-08-01 18:44:14 ]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가 ‘전 세계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로 건축한 아이티 200교회 중 제148호 교회와 제119호 교회 모습. 두 교회가 연합해 전도집회와 노방전도를 진행하고 있다.



최빈국 아이티는 최근 수년간 극도로 불안한 치안 상황 속에 갱단 간 분쟁과 폭력 사태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 암살 이후 행정부는 기능을 잃었고, 입법부 역시 의원들 임기 종료로 해산된 상태이다. 경찰력 역시 크게 약화했다. 연세중앙교회가 아이티에 파송한 이종국 선교사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갱들 간의 영역 다툼으로 방화와 살인이 만연하다”라며 “공권력과 경찰의 기능이 미약하여 치안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선교지의 급박한 소식을 전했다.


그럼에도 이종국 선교사는 연세중앙교회가 ‘전 세계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은 아이티 200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섬기고, 지난 6월부터 우리 교회 새가족 교육프로그램과 마가복음 강해를 현지어인 크레올어로 번역하는 등 복음 전도 사역을 부지런히 진행하고 있다. 현지어로 번역한 자료는 현지인 목회자와 성도들을 교육하는 데 사용된다.


또 포르토프랭스에서 서쪽으로 7시간 거리에 있는 제레미 지역에서 제119호·제148호 교회 성도들과 연합해 전도집회와 노방전도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22일부터 제레미에서 목회자세미나와 야외집회를 열어 달라는 요청을 받아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제레미는 갱들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지역이며, 우리 교회가 건축한 교회가 17곳에 있다. 혼란스러운 아이티에서 파송 선교사가 강건해 복음 전도와 현지인 목회자들을 주님 심정으로 섬기도록 연세가족들의 기도가 절실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해외선교국




위 글은 교회신문 <80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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