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공모

등록날짜 [ 2022-07-12 06:36:36 ]

매해 예수 복음 전하고자 개최

8/1~8/21 작품접수…주제 자유

1인 10작품 이미지 파일 접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게 공모방식 개편


제30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이 열린다.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을 주최하는 ‘한국미술인선교회’ 측은 오는 8월 1일(월)부터 21일(월)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술대전에는 자유 주제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등 사전에 발표되지 않은 미술작품을 출품해야 한다. 단, 타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이 아니라면 발표된 독창적인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


최종 심사 발표는 8월 30일(화)에 개별 통보하거나, 같은 날 오후 2시에 한국미술인선교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당선작은 9월 21일(수)~26일(월) 인사동마루아트센터(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전시하고, 최종 시상식은 9월 22일(목) 오후 3시 인사동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술인선교회 홈페이지(www.91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당 10작품 출품…공모방식 개편

2022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은 30주년을 맞아 공모 방식을 새롭게 개편했다. 미술계의 중심인 인사동으로 전시 장소를 옮겼고, 1인당 10작품씩 출품작(이미지 파일)을 내도록 해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보려고 한다. 수상 특전으로는 ‘골든십자가상’ 수상자 3명의 개인 부스전을 각각 개최하고, 특선과 입선 수상작도 각 2점씩 선정해 함께 전시한다.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은 크리스천 작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이라는 공모전을 창설해 기독 문화에 대한 등용문을 제시했다. 한국미술인선교회 제16대 정두옥 회장은 “크리스천 작가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과 생명을 전파하는 미술선교사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개편된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을 통해 역량 있고 신실한 기독 작가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지면으로 소개한다.


■샤마임: 하늘 가는 밝은 길

- 최명원 작가(제29회 우수상)


최명원 작가는 역동적인 하늘 모습을 그린 ‘샤마임: 하늘 가는 밝은 길’이라는 수묵화를 장지에 담아냈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상황에도 평안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구름의 포근함과 밝은 빛을 표현하기 위해 먹으로만 명암을 표현했다. 최명원 작가는 “이 땅에서도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는 천국 소망 넘치는 마음가짐으로 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피파니(epiphany)

- 김운연 작가(제28회 대상)


작품 이름인 ‘에피파니(epiphany)’는 ‘하나님의 출현(현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김운연 작가는 영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 흘림으로 인류를 향한 사랑을 표현한 은혜를 작품에 담았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아래 살다 멸망할 인간들을 사랑하셔서 대신 달려 죽어 주신 십자가,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얼굴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어머니의 십자가

- 최승주 작가(제27회 우수상)

‘어머니의 십자가’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십자가에 빨간색을 칠하는 모습 뒤에 어렴풋이 보이는 예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다. 최승주 작가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에게 그림을 가르치던 중 어머니가 첫 작품으로 십자가를 그리는 모습에 감동해 그림으로 남겼다”라며 “나는 어머니가 나이를 먹어 가는 것을 서글퍼하실 줄 알았는데, 십자가 그림 옆에 ‘십자가 빛난다. 감사 더 감사’라고 글을 써 놓으신 것을 보고 감격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의: 한국미술인선교회

최은정 사무국장(010-8516-7304)



위 글은 교회신문 <75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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