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에서

등록날짜 [ 2009-05-26 17:06:24 ]



그 곳에 가면

그 곳에 가면
종일 뛰놀고도 모자란
아이 적 즐거움이 가득할까

그 곳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유채꽃과 안개초가
한껏 어우러져
아름다운 정원을 이루고 있을까

그 곳에 가면
내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 정답게 나누며
종일토록 거닐어도 모자랄까

그 곳에 가면
이 생에서의 슬픔과 아픔도
오히려 진주가 되어 곱게 빛날까.

- 김영희-

위 글은 교회신문 <1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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