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 성흥산성 사랑나무

등록날짜 [ 2009-12-16 09:56:57 ]


겨울 동행

겨울 어스름 해질 녘에
나뭇가지 사이로
매섭고 세찬 바람이
정처없이 떠돈다

고통스런 수백 년 시간들
한 해 한 해 지날 때마다
나이테 하나씩 새겨질 뿐
언제나 빈 손만 남는다

주름 한 줄 늘 때마다
헛헛한 인생길
당신과 함께 지나면서
생명의 봄을 준비한다

- 김용환 -

위 글은 교회신문 <17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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