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4-06 09:27:50 ]
붉은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이상한파와 꽃샘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동백꽃은 여느 꽃과는 달리 낙화조차 아름답습니다. 차가운 땅위에서도 낙화들이 붉은 빛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그 붉은 꽃잎들에서 나를 위해 처절하게 피 쏟으신 주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4월,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생각하며 우리 교회에서 실시하는 고난주간성회와 ‘40일 작정 기도 그리고 10일’ 기도회에 나도 꼭 함께하여 순교의 믿음, 신부의 믿음으로 성장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동백꽃 | 글 오예지 / 사진 조영익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23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