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3-17 14:22:41 ]
어둡고 차가운 땅속이었지만 거기서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웅크리고 있던 새 생명이 따스한 햇볕이 비추는 땅 위로 고개를 내밀고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리고 맑고 깨끗한 새순을 보며 내 신앙의 출발점을 떠올려봅니다.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신앙이지만 우리게 주신 이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주님 뜻대로 충실히 살아가고자 다짐합니다. 어린 새싹이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굳건하게 자라길 바라며, 우리 신앙도 그렇게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글 오예지 / 사진 조영익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23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