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내려놓음

등록날짜 [ 2010-11-02 08:24:37 ]



가을은 이름만으로도 참 아름답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모습은 그 모습만으로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도 가을은 내게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나의 고집, 나의 헛된 욕심을 저 무수한 은행잎처럼 마음이 부대끼는 아픔이 있을지라도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또다시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서 자연의 섭리 앞에 내려놓고 순종하라 합니다. 
글 방주현 기자 / 사진 조영익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2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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