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가을 단풍잎

등록날짜 [ 2010-11-16 22:26:13 ]



단풍잎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습니다.
저 단풍잎은 어딘지 내가 아는 손과 참 많이 닮았습니다. 그분의 손도 저렇게 붉었지요. 나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손. 곱게 물든 저 단풍잎 내 눈 안에 담듯, 예수님의 붉은 손 내 가슴 가득 담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가을이 주님 향한 내 사랑과 함께 물들어 갑니다.        글 김은혜 기자 / 사진 조영익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21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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