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6-02 11:20:25 ]
모내기를 끝낸 한가로운 시골풍경을 보니 중학교 시절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을 때가 생각난다. 좁은 못자리에서 자란 어린 모들을 논에 옮겨심는다. 줄잡이 2명이 양끝에서 못줄을 간격을 두고 반듯하고 팽팽하게 잡아주며 호령을 하면 그 음성에 맞추어 많은 사람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만약 호령하는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혼자만 그 팀에서 이탈자가 되고 만다. 우리도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육신의 정욕대로 산다면 주님에게서 이탈하고 말 것이다. 늘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깨어 기도하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글 오예지 / 사진 조영익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24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