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10-11 13:11:56 ]
가을볕에 박 잎은 파삭파삭 마르고 조롱박들은 사이좋게 영글어갑니다. 어느새 차가워진 바람 탓인지, 가냘픈 넝쿨이 휘청거릴 만큼 주렁주렁 매달린 조롱박을 보고 있으니 왠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집니다. 과연 주님 앞에 드릴 나의 열매도 저렇게 탐스러울까요?
10월 16일에는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가 열립니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겠죠.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실 만큼 온 힘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 글 방주현 기자 / 사진 조영익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2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