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12-27 13:46:08 ]
살그락 살그락 한겨울 호수를 에워싼 갈잎들이 서로 부대끼며 합창합니다. 지난 계절 당차게 자란 갈잎들의 노래가 인적 없는 정자와 물 위의 오리들의 외로움을 쫓아줍니다. 홀로였다면 꺾였을 연약한 이들이 함께였기에 그 세찬 바람도 험한 세월도 꿋꿋이 견뎌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조심스레 감사를 되뇌어 봅니다. 글 이진숙/ 사진 조영익
위 글은 교회신문 <27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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