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10-30 16:31:11 ]
<경춘선 김유정역>
기차역을 나오면 커다란 책들이 병풍처럼 빼곡히 줄지어 사열식을 합니다. 알록달록 어여쁜 국화도 그 향기를 바람에 실어 지나치는 나그네 발걸음을 붙들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결실과 독서의 계절 가을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절절한 사랑의 편지인 성경을 더욱 읽고 마음에 새겨 예수를 기억하는 귀한 시간으로 만들기를 기도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글 이진숙
위 글은 교회신문 <31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