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12-11 16:50:44 ]
거대한 비행기가 굉음과 함께 하얀 꼬리 포물선을 그리며 창공을 향해 높이 솟아오른다. 아찔하도록 위험천만한 곡예비행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아스라이 멀어지는 비행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푸른 하늘을 누비려 고된 특수 비행훈련을 거뜬히 치른 어느 베테랑 조종사의 열정이 아름답다. 꿈을 향해 날아오른 비행사처럼, 한 영혼을 위해 죽기까지 애절하셨던 주님의 소원을 가슴에 품고 우리 다시 새롭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지 않으려는가.
글 장선화 | 사진 김용빈
위 글은 교회신문 <31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