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10-15 13:20:53 ]
도심을 벗어나 울창한 숲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가슴 가득 담아오고 싶다. 단 몇 분이라도 공기가 없다면 자유롭게 호흡하는 일을 멈출 수밖에 없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에 공기가 꼭 필요하듯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가을 문턱에 차분히 앉아 분주하게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본다. 내 삶에도 주님의 은혜로 놀랍고 감사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도 감사하지 못하고 당연한 일로 여겨 무심코 지나친 일이 새삼 부끄럽다. 여전히 발견하지 못한 놀라운 은혜와 감사를 찾고 싶다.
/글 김정현 사진 김용빈
위 글은 교회신문 <3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