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5-28 09:26:36 ]
산에서 꽃피우는 산철쭉입니다. 물가에 핀다 하여 수달래라고 하지요. 인적 드문 산속에서 깊어가는 외로움은 거친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야 하는 아픔마저 잊게 합니다. 따사로운 봄빛이 내리쬐고 밤새 내린 비에 계곡은 우렁찬 물줄기를 쏟아 냅니다. 고통으로 빚어낸 진분홍 꽃이 물 위로 가만히 드리워지자 계곡은 환상의 조화를 이뤄 냅니다.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종반을 향합니다. 우리,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더욱 믿음으로 기도하여 주님이 주실 응답을 모두 받아 누리는 행복한 성도가 되어요.
글 장선화 | 사진 김용빈
위 글은 교회신문 <38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