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6-11 10:39:06 ]
오뉴월이면 우리 교회 동편 울타리에 곱고 아름다운 장미꽃이 넝쿨째 피어오른다. 한적하던 동네가 장미꽃 찬란한 향기로운 거리가 된 것은 몇 해 전 어느 여전도회원들이 손수 장미꽃 씨를 뿌린 수고 덕분이다.
내 마음밭에도, 복음의 씨를 심고 가꿔 준 전도자의 손길로 장미꽃보다 더 열정적인 성령 하나님이 오셨다. 장미꽃 봉우리 벙글어진 동네 길을 걸을 때면, 성령님께서 주신 구령의 열정이 내 맘속에 불타오른다. 나도 복음을 전해 구원의 꽃을 아름답게 피워 보고 싶다.
/글 사진 정명선
위 글은 교회신문 <38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