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1-26 17:53:41 ]
하얗게 덮인 눈으로 온 누리가 깨끗하고 포근하다. 이전에 더럽건, 깨끗하건, 밉건, 예쁘건 그 어떤 모양의 사물도 하얀 눈에 덮여 버렸다. 눈에 덮인 그것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저 깨끗하고 예쁠 뿐이다. 주님도 이같이 더럽고 추잡한 여러 모양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깨끗한 보혈로 덮으시고 포근한 사랑으로 늘 감싸 안으신다.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지리라”(사1:18).
글 동해경 | 사진 김용빈
위 글은 교회신문 <42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