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4-21 14:34:30 ]
산과 들, 거리마다 봄 향기가 지천입니다.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세로토닌을 분비하게 하는 봄의 파장은 팍팍한 삶 속에 지친 우리를 행복에 젖게 합니다. 기나긴 겨울을 그리 고통스럽게 인내했지만 대지는 나눔에 인색함이 없습니다.
이 봄, 아무런 대가 없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온몸의 물과 피를 다 쏟기까지 십자가의 고통을 이겨 내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붙듭니다. 그 생명력이 재점화되어 예수 몰라 지옥 가는 뭇 영혼에게, 예수의 피 사랑을 나눠 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글 장선화 | 사진 김용빈
위 글은 교회신문 <43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