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8-01 14:47:40 ]
“어머나, 어쩜!” 동공이 확장되고 입은 어느새 귓불 쪽으로 달려가고 뇌의 어느 한구석에 반짝 불이 켜진 듯합니다. 담뿍 물을 머금은 열매는 충만함 그 자체입니다. 그 물에 얼비친 꽃은 또 어떻고요. ‘순간’을 ‘영원’으로 가져온 작가의 밝은 눈이 부럽습니다.
무더위에 장맛비가 간절합니다. 쏟아지는 빗줄기에 흠뻑 젖듯, 내 영혼도 예수 피의 공로에 젖어 맑게 씻어 내고 싶습니다.
글 정성남 | 사진 김용빈
위 글은 교회신문 <49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