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9-22 15:50:13 ]
좀처럼 가실 것 같지 않던 땡볕과 숨 막히는 무더위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가을 문턱에 들어섰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오늘이지만, 세차게 흐르는 강물이 그동안 찜통더위에 갇혀 있던 눈과 마음에 시원함을 더해 준다.
물의 소중함을 더 절절히 느꼈던 올여름의 교훈을 잊지 말기를. 주님이 주신 만물을 사랑으로 아끼고 나누자. 주님 오실 날까지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며 성령의 뜻대로 쓰임받는 예수쟁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글 오예지 | 사진 김용빈
위 글은 교회신문 <49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