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11-09 10:47:23 ]
갑작스레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두꺼운 옷으로 몸을 감쌉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 초록 잎으로 풍성하던 나무는 가을비에 붉게 물들더니 이내 한 잎 두 잎 화려함을 떨어냅니다. 육신은 내게 돈, 명예, 외모처럼 끝없이 썩을 것으로 인생을 채우라고 소원하지만, 내 영혼은 영혼의 때를 위해 과감히 버리라고 합니다. 겨울을 견디려고 기꺼이 나뭇잎을 떨어내는 나무처럼….
사진 김용빈│글 김지영
위 글은 교회신문 <50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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