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2-14 15:12:40 ]
해넘이가 시작되면 가창 오리 떼가 물을 차고 힘차게 날아오른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추운 시베리아 지방에서 따뜻한 우리나라를 찾아온다는 오리 떼. 오리 수십만 마리가 한꺼번에 날아올라 하늘을 뒤덮는 모습은 장관이다. 마치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굶주린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시려고 저 멀리 바다 너머에서 메추리 떼를 불러 모으시는 장면 같다. 자연의 신비는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리라.
"바람이 여호와에게로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 곁 이편 저편 곧 진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민11:31).
글 방주현│사진 전남 생태환경사진우수작 입선작
위 글은 교회신문 <51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