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4-03 21:37:49 ]
바위틈에 피어난 순백의 아름다움. 가느다란 줄기에 달린 작디작은 꽃 머리를 ‘나를 봐 주세요’라며 쏙 내밀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쏟아지는 비와 강한 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한낮 햇볕과 온밤 빛나는 별빛은 위로 삼습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맑은 생기 마시고 소망도 가득 품은 오늘 하루, 그윽이 하늘을 우러러봅니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시103:15).
사진 김용빈 │ 글 김혜경
위 글은 교회신문 <52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