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5-04 23:10:17 ]
수달래가 계곡 바위틈에 봄 내음을 한 아름 머금고 피어납니다. 졸졸졸 물소리와 땅의 훈기에 때를 알고 피어납니다.
총력전도주일을 맞아 천신만고 끝에 전도대상자를 교회에 데려왔습니다. 교회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해 준 선물을 챙겨 주면서 “다음 주에도 꼭 오세요” 약속을 했습니다. 다음 주일에도, 천국에서도 꼭 다시 만나길 소망합니다. 제때를 알아 만발한 봄꽃처럼, 주님 심정을 알아 영혼의 때를 위해 스스로 신앙생활 할 줄 아는 그이가 되길 기도하렵니다. 그이도 예수 믿어 생명의 꽃을 활짝 피우면 좋겠습니다.
사진│김용빈 글│한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2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