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마가의 다락방 - 시인 최화철

등록날짜 [ 2021-03-31 11:50:21 ]


그날
마가의 다락방은
기도의 골방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말은 줄어들고
눈은 간절한 소망으로 빛이 났다
약속대로 성령은 찾아오셨다
방언기도가 터져 나왔다
눈물이 멈출 줄 모르고
권능이 임하니
기도소리가 불을 뿜었다
문이 열리고 순교를 향한
걸음이 시작되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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