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천국의 동행자들이여 - 시인 정석영

등록날짜 [ 2021-11-17 12:04:31 ]

나의 친애하는 천국의 동행자들이여

코로나 가운데서도

그 걸음 멈추지 맙시다


나의 친애하는 천국의 동행자들이여

아픈 사람 싸매 주고

천국만은 반드시 데려갑시다


나의 친애하는 천국의 동행자들이여

화석처럼 굳어진 영혼들에게

눈물로 권면합시다


나의 친애하는 천국의 동행자들이여

부디 지옥만은 가지 맙시다


나의 친애하는 천국의 동행자들이여

밀어 주고 업어 주고 끌어 주며

우리 함께 천국 갑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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