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동계성회

등록날짜 [ 2024-02-12 19:16:10 ]

하늘 문이 열리고 천사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사모하는 심령들 속에 넘쳐흐르는 보혈의 강 

설교자는 하늘의 눈물로 날 선 검과 같은 말씀 선포하는데 

수많은 영혼이 심령에 거룩한 상흔(傷痕)을 입고 가슴을 치게 되네


할렐루야! 마귀의 거처이던 곳이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 되었네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가 재현되도다


- 시인 정석영


위 글은 교회신문 <83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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