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피로 사신 교회(행20:28)

등록날짜 [ 2024-03-20 12:43:39 ]

흙으로 만든 피조물을 사랑하시려고

몸소 흙이 되어 물과 피를 쏟으신 사랑

그 사랑에 감전되어 개척한

연희동 마루터 지하 성전


겟세마네처럼, 마가의 다락방처럼

눈물 뿌려 기도하던 밀실 부흥의 기도가

오늘의 궁동 성전 대부흥을 이루었고


나는 죽어도 너만은 살아야 한다는

주님 심정의 전도가

전 세계를 복음으로 뒤흔들었네


그럼에도 우리가 할 고백은 이것뿐이니

저는 무익한 종입니다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눅17:10)

잘한 것은 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흙으로 만든 피조물을 사랑하시려고

몸소 흙이 되어 살과 피를 먹이신 사랑

그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5:14) - 시인 정석영

위 글은 교회신문 <84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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