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하계성회를 앞두고
등록날짜 [ 2025-07-17 10:44:43 ]
무화과 잎으로 몸을 가리고
수풀에 숨어 있습니다
오-주님,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이 죄인에게
말씀해 주소서
아담에게 물으신 것처럼
“아무개야, 네가 어디에 있느냐?”
말씀해 주소서
세상에 젖어 있는지
정욕 가운데 있는지
교만한 가운데 있는지
타성에 젖어 주님의 마음과
동떨어져 있는지
좌우에 날 선 검과 같은
말씀으로 진단해 주소서
시인 정석영
위 글은 교회신문 <90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