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6-08-12 15:42:50 ]
푸르른 흙길을 걷자 서로를 시샘하고 서로를 경계하는 회색빛 빌딩엔 사람이 사는가 머리로는 이치를 알고 가슴으론 사랑을 힘쓰는데 빌딩 숲엔 사람이 보이는가 그 옛날 콩 한 조각 나누던 손길들이 애써 마주할까 외면을 하고 도시에는 사람이 있는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가자 어머니 젖 냄새 나는 흙으로 아버지 땀 냄새 나는 흙으로 푸르른 사람 모양 만들어 보자
위 글은 교회신문 <9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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