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여름철 최고 보약 ‘물’ 하루 8잔 마셔라

등록날짜 [ 2019-07-18 12:54:38 ]

더운 여름철에는 땀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계속해서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피로감, 현기증, 근육 감소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사람마다 체중과 활동량이 다르지만, 여름철에는 누구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성인 하루 수분 섭취 권장량은 2L 정도다. 하루 8잔 정도 물을 마시기가 어렵다면, 아래 방법을 활용해 보자.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물 마시기 수칙을 알아봤다.


■수분 섭취 권장량 쉽게 채우는 방법
-잘 보이는 곳에 물컵 놓기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 책상 위, 이동 중에는 가방이나 차 안에 물을 담은 텀블러를 놓고 보일 때마다 조금씩 마시면 하루 권장량을 채우기 쉽다.


-시간 정해서 마시기
자연스레 물을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휴대폰 알람 등으로 시간을 맞춰서 상기시키는 것도 좋다.


-말린 과일이나 차 이용하기
맹물을 계속 마시기 어렵다면, 물에 레몬, 자몽 같은 과일 한 조각을 넣거나 카페인이 없는 차를 연하게 우려 마시면 된다. 현미차, 보리차, 히비스커스차가 좋다.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나 커피는 이뇨 작용을 하므로 수분 배출량이 많아 여름철에는 피하는 편이 좋다.


■수분 섭취 시 주의사항
-밥 먹을 때 물을 마시면 소화를 방해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2잔(400~500ml) 내외라면 오히려 음식물이 잘 섞이게 한다. 식사 전 마시는 물은 과식도 예방한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한 시간 간격으로 200ml 정도를 권장한다. 한 번에 500ml 이상 마시지 말아야 한다.


-더운 여름이라도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먹는 편이 좋다. 차가운 물은 내장 기관을 경직시켜 좋지 않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지만 과다 섭취 시 신장 손상 등 다른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물의 효능
물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서 피로감을 덜어주고 고혈압, 심장병 같은 질환을 예방한다. 또 체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몸 안의 유해산소, 미세먼지 같은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변비 예방에도 좋다. 잠자기 전 물을 적당량 마시면 ‘숙면’을 취하는 데 좋다. 우리 몸은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하기에 물을 자주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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