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쿠킹포일 활용법

등록날짜 [ 2021-03-22 14:10:28 ]

쿠킹포일은 보통 남은 음식을 포장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이 외에도 생활 속에서 유용한 활용법이 있어 소개한다.


■싱크대 거름통 냄새 해결
싱크대 하수구는 자주 청소해도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냄새가 나고 기름때가 엉겨 붙어 보기에도 안 좋다. 이럴 때 쿠킹포일을 조금씩 뭉쳐 싱크대 거름통에 넣어 주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고 청소 걱정도 덜 수 있다.


먼저 낡은 칫솔을 이용해 배수관과 싱크대 거름통을 꼼꼼하게 청소한다. 청소를 마친 후 쿠킹포일을 3개 정도 구겨 작은 공처럼 만들어 거름통에 넣는다. 알루미늄 포일과 물이 만나면 알루미늄 이온이 발생하는데, 이 알루미늄 이온은 악취를 내는 미생물을 억제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물이 내려갈 때 포일 공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알아서 청소해 주기도 한다.


세탁기에도 넣어 정전기 방지
빨래할 때도 옷에서 정전기가 많이 발행한다. 이럴 때 쿠킹포일을 큼직한 구슬 모양으로 뭉쳐 세탁기에 넣어 주면 알루미늄이 옷의 정전기를 방지해 준다. 또 먼지와 머리카락을 잘 떨어지게 해 준다.






■AAA건전지를 AA건전지로
가전제품에 AA건전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리모콘에 들어가는 조그마한 AAA건전지밖에 없다면 쿠킹포일을 활용할 수 있다. AAA건전지를 넣고 남은 자리에 쿠킹호일을 뭉쳐 넣어 공간을 메워 주면 제품이 작동한다.



■깔때기 모양으로 접으면 편리
내용물을 넣으려는 병 입구가 좁을 때 깔때기를 사용한다. 만약 깔때기가 없다면 쿠킹포일을 깔때기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연필처럼 끝이 뾰족한 것에 돌돌 말아 주면 손쉽게 깔때기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요즘 들어 많이 사용하는 휴대용 손 소독제에 소독액을 다시 채울 때 사용해도 좋다.


■포일에 열을 가하는 것 피해야
포일의 앞면과 뒷면이 달라 보이는 것은 공장에서 찍어 낼 때 압연과정의 차이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쪽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또 쿠킹포일이 건강에 안 좋으리라 여겨 사용을 꺼리기도 하는데 알루미늄은 약 성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단, 포일에 직접 열을 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열하면 알루미늄에서 이온이 녹아 나오는데 치매 유발 물질이라 되도록 피하는 게 좋고, 음식을 포장하는 용도로만 쓰는 편이 좋다.




위 글은 교회신문 <6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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