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신앙생활 중요성 새삼 깨달아

등록날짜 [ 2015-10-12 11:46:40 ]


E.M.바운즈 著 / 규장 출판사

마귀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로 예수님과 함께했던 유다를 꾀어 예수를 배반하게 하고
, 욥에게서는 열 자녀와 재산을 하루 만에 빼앗아 갈 재앙을 내리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확신하던 수제자 베드로를 배반자로 만들었다. 또한 모세의 시체를 두고 천사장 미가엘도 상대하기 힘들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한 상대, 다니엘의 기도의 응답을 지연시킨,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며 오늘도 엄청난 간계로 우는 사자처럼 삼키려 하나님의 자녀를 찾아다닌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이 책은 우리의 원수인 마귀를 제대로 알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하늘에 속한 것과 원수의 간교한 속임수를 알고 마귀를 이겨야 함을 말씀을 통해 구체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우리를 넘어뜨리는 가장 큰 적 중 하나는 바로 세상이며, 마귀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사용하여 우리를 멸망의 길로 인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속성은 인간에게 널리 퍼져 있는 천국의 원수다. 이 세상을 따라 살면 천국과 대립하는 힘에 끌려갈 수밖에 없어서 천국을 잃게 된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이 마귀의 것이기 때문이다. 마귀는 천국의 경쟁자로서 이 세상에 온갖 아름다운 옷을 입히고 유혹하는 힘을 부여한다. 천국의 세 원수는 세상과 육신과 마귀이다. 우리는 마귀를 거부함으로써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고 세상을 버림으로써 마귀를 거부한다.

오늘날 교회에 등록하고 예배를 드리는 사람 중에서도 실로 많은 이가 세상과 친구한다. 그들은 그저 기도를 빼먹지 않으려고 의무감으로 기도한다. 그들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지 않으며, 마귀와 싸우지 않으며, 일상에서 마귀를 몰아내지도 않는다. 그들의 신앙과 의식과 예배는 위에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라 땅 위의 것이요, 자연적인 것이요, 귀신의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살라!”

이렇게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마귀를 대적하고 이길 유일한 방법이 기도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기도는 늘 깨어 쉼 없이 해야 함을 일깨워 준다.

또한 용서하지 않는 마음이 있다면 이것은 우리를 마귀의 일터로 내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용서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마귀를 이길 또 하나의 방법은 말씀의 검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귀를 정복하는 검이다. 그러니 우리는 깨어 기도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보혈의 능력을 사용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그간 담임목사님께 들었던 영적생활의 중요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자신이 얼마나 위험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한다.

/글 정선애

위 글은 교회신문 <4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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