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록날짜 [ 2016-10-24 14:17:37 ]


윤석전 著 / 연세말씀사


하루 24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다. '현재 (現在)'라는 뜻의 영어단어 'present'가 '선물'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세월 속에 자기 목표를 이루려고 밤잠을 아껴 가면서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쾌락과 육신의 행복만을 좇으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도 있다.

성경은 오늘 밤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을 부르신다면 이 땅에서 쌓아 두고 준비한 것이 다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묻는다. 아무리 육신의 때를 알뜰히 살았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기준에서 볼 때 헛되이 보냈다면, 영원한 영혼의 때에 누릴 부유가 아무것도 없다. 일생 쾌락만을 좇은 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변명 할 말조차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잠시 잠깐 있는 육신의 때를 영원히 남는 영혼 의 때를 위하여 어떻게 낭비하지 않고 '사람답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1장 '예수와 만남'에서 예수를 만나지 못한 채 방황하는 이들에게 먼저 예수를 만나 인생의 목적을 찾으라고 당부한다. "우리 인생의 최후 목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영원히 행복한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70년, 80년이라는 짧은 인생을 마감하면 육체는 한 줌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예수를 믿었느냐 안 믿었느냐에 따라 천국이나 지옥에 갑니다"(p.16).

결국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천국 갈 준비를 하려고 잠시 머무르는 때임을 잊지 말고 세월을 아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세월을 진정 아낄 수 있을까.

저자는 2장 '성령의 뜻을 따라'에서 성령 충만해야 세월을 아낄 수 있다고 말 한다. 성령 충만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로 산다는 말이고 하나님과 함께한 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실수가 없다. 세월을 낭비할 수도 없다. 성령과 함께하는 세월만 하나님께 기억되고, 성령 안에서 충성하고 기도하고 전도한 세월만 천국에서 누릴 영원한 기업으로 남는다.

3장 '감사와 순종'에서는 성령 충만을 유지하면서 기쁘게 신앙생활하려면 반드시 감사를 잊지 말고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받은 구원의 믿음을 계속 키워 나가려면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한시도 잊지 않고 예수의 사랑에 젖어야 기도하고 감사하고 충성하고 전도합니다"(p.87~88).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특성이다. 처음 받은 은혜를 잊고, 예배와 기도가 싫증나고, 충성하기 싫어졌다면 감사를 잊어버린 사람이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서는 결코 세월을 아낄 수 없다.

마지막 장 '말씀을 이루며 살아야'에 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섭리가 내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한다. "우리 각자 에게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세상을 함부로 살겠습니까? 어떻게 충성하다가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그만둘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섭리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나를 통해서 달성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반드시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이고 삶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p.148).

하루 24시간을 하나님 사역에 동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가는 데 사용 한다면 이보다 값진 세월은 없다.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세월을 아껴야 한다. 영원한 영혼의 때를 영광스럽게 맞이하기 위해.

/글 김수빈

 

위 글은 교회신문 <50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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