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어린이 천 명 전도 이뤄낸 작은 시골 교회

등록날짜 [ 2018-05-25 15:49:22 ]


이병렬 著 / 생명의말씀사


한국 교회를 회복하고 부흥시켜야 할 다음세대 주역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다.

그런데도 시대 현상과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많은 사람이 어린이 전도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이런 때에 하나님의 다음세대를 향한 애타는 마음 ‘유년 주일학교 천 명 전도하라!’ 는 하나님의 명령에 기꺼이 순종한 한 목회자를 중심으로 그 뜻을 이루고자 교회 전체가 하나가 되어 좌충우돌 어린이 전도에 힘쓴 결과 유년 주일학교의 놀랄 만한 부흥을 일으킨 작은 시골교회의 이야기를 이 책은 담고 있다. 거창중앙교회 담임목사인 저자는 한국 교회를 살리고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아낌없이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부임 당시 유년주일학교 다섯 명에서 출발하여 천 명이라는 전도의 열매가 맺힌 날을 ‘쉬지 않는 기도로 이루어진 그 날의 기적’이라고 말한다.

복음의 불모지 거창 지역 거주 어린이 50% 이상이 복음화된 것은 잘 짜여진 시스템이 아닌, 성령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기도가 우선시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어린 영혼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그 애타는 마음을 성도들에게 심어주어 많은 시간을 기도하는 일에 전념토록 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어서 어린이 전도의 전략적인 부흥의 원리 방법으로 일곱 개의 기둥을 제시한다.

튼튼한 건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기초적인 토양화 작업이 필요하듯, 사역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선적으로 기둥을 세우라는 것이다.

▲첫째, 예수 생명 기둥이다.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 부활의 권능, 구원의 은총을 교사 및 성도들 가슴에 심어주고 나아가 모든 사역에 임하게 한다.

▲둘째, ‘무학년제’ 기둥이다. 무학년제는 자신이 낳은 아이가 충분히 자랄 때까지 양육할 책임이 부모에게 있는 것처럼 자신이 전도했거나 한번 영적인 자녀로 품은 아이라면 끝까지 돌봐야 할 사명이 교사에게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셋째, 전 성도의 교사화 기둥이다. 성도라면 누구든지 교사가 된다. 받은 달란트 대로 어린 영혼들을 섬긴다.

▲넷째, 전 자원의 집중화 기둥으로 다음세대 사역에 교회의 모든 힘을 주일학교 사역에 집중시킨다.

▲다섯째,‘불꽃목자’ 기둥이다. 주일학교 어린이 리더들을 잘 훈련하여 교회의 모든 사역에 능동적으로 참여케 한다.

▲여섯째, 예다미 훈련기둥이다.  예수님의 성품을 본받는 아이로 자라나게 하는 성품훈련이다. 유년 주일학교의 부흥을 위한 일곱째 기둥은 참된 예배자 기둥이다. 모든 어린이가 참된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며 모든 공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케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일곱 기둥을 성공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역시 나를 버리고 그 빈자리에 하나님의 마음을 채우는 일 ,‘기도’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마음이 사람을 감화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우리 가슴을 뜨겁게 하며 임하였을 때 마치 원동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방앗간처럼 우리는 역동적인 공동체로 신바람 나게 가동할 수 있었다”라고 저자는 또한 고백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영혼구원 사역을 감당하는 길, 기도가 시작이고 과정이며 결론이다.



/글 김미정


 

위 글은 교회신문 <5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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