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 춘천 공연] 강원CBS 창립 21주년 기념 초청으로

등록날짜 [ 2016-07-04 13:40:38 ]


<사진설명>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이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내 일송아트홀에서 열렸다.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외부 공연이 625() 저녁 7시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11() 대전 송촌장로교회 송촌컨벤션센터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외부 공연은 강원CBS가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연세중앙교회 뮤지컬 팀을 초청해 열게 되었다.

625일 토요일, 이른 새벽부터 뮤지컬 단원들은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한달음에 도착했다. 공연 전날 형제 단원들이 무대 세트를 미리 현장에 옮겨 놓았기에, 도착 후 바로 무대 세팅을 시작했다. 무대와 조명 리허설, 배우들의 마이크 테스트와 분장, 합심기도회를 진행하여 공연 준비를 마쳤다.

이날 관객 1000여 명이 일송아트홀을 찾았고, 강원CBS 관계자들과 춘천 지역 목회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관객들은 점점 몰입하면서 나라를 되찾고자 열망한 유관순과 한마음이 되었다. 유관순이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펼칠 때 유관순의 부모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자 안타까운 탄성을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유관순이 심한 고문을 받고 순국한 후 피날레 무대가 시작됐을 때는 열화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나라를 지키시고 오늘까지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은 지난해까지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대성전과 흰돌산수양관에서 6회 공연됐다. 감독을 맡은 김영철 안수집사와 연출을 맡은 최관웅 총무, 배영주 실장부터 배우, 무대 스태프, 분장팀에 이르기까지 단원 60여 명은 모두 아마추어다. 이들은 연습예배로 여길 만큼 연습예배라 이름을 붙인 채 항상 긴장하며 준비했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도 한 달이 넘도록 매일 모여 연습을 진행했다. 전 성도 저녁 기도모임 후 밤 10시부터 진행되는 연습예배를 통해 배우들의 대사와 동선을 체크하고 서로 호흡을 맞췄으며, 무대 스태프들은 극 흐름에 맞춰 무대 배경이 되는 세트와 소품을 점검했다. 무대에 등장하는 세트와 소품들은 김영철 안수집사와 스태프들이 대부분 직접 제작했다.

연습예배가 끝나면 다 같이 모여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 단지 뮤지컬 공연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공연을 보러 오는 수많은 이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신앙관과 국가관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사람의 힘으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매일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으셔서 이번 춘천 공연을 허락하시고 뮤지컬 단원들을 사용하셨다. 모든 것은 주님이 하셨으니 오직 주님께만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나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8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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