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집사.권사 안수예배] 교회 기둥과 같은 충성스러운 일꾼을 세우다

등록날짜 [ 2014-03-24 17:05:54 ]


<사진설명> 안수집사.권사 안수예배가 지난 3월 16일(주일) 교회 설립 28주년을 맞아 거행되었다.
사진 김현률 봉경명 조영익

설립 28주년을 맞은 연세중앙교회가 지난 3월 16일(주일) 예루살렘성전에서 교회 일꾼 33명을 세우는 안수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안수집사와 권사로 안수받은 이들은 안수집사 17명, 권사 16명으로 자유로지방회(회장 류강호 목사)가 지난해 9월 4일부터 올해 3월 5일까지 서류심사, 필기시험, 구두시취, 전도, 서약 다섯 과정을 거쳐 엄정히 시취해 선정했다.

이날 예배는 시취보고, 서약, 선서, 안수례, 공포, 성의 착의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 말씀을 맡은 윤석전 담임목사는 사도행전 6장 1~6절을 본문으로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케 하라’라는 설교를 전하며 “교회와 성도가 부릴 하인으로 임직받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28년을 한결같이 우리 교회를 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설립기념주일에 충성스럽게 일할 직분자를 임명해 더욱 기쁘다. 지금껏 수많은 시행착오와 불충 속에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한 죄를 회개하고, 영혼을 구원하고자 긴장하며 달려온 세월 속에서 육체가 힘들어 다급한 마음에 혹시라도 섭섭하거나 마음 상한 성도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사람에게 변명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오늘 죽어도 주님을 영광스럽게 만나길 원하는 목사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라고 28년간 함께해 온 성도에게 감사와 사랑의 위로를 전했다.

윤 목사는 “직분자를 세운 목적은 담임목사가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데 전무하고자 하는 것이니, 성령과 지혜와 믿음이 충만하여 교회가 쓰는 하인, 사환, 청지기로서 육체의 생각과 정욕을 제거하고 주님이 쓰는 비품이 돼라. 영혼의 때에 거둘 것을 위해 그날의 영광을 위해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아 무엇을 맡기든 절대복종하는 직분자가 돼라”고 설교했다.

또 윤 목사는 “목사와 성도가 톱니바퀴가 맞물려 주님 사역에 힘쓸 때, 직분자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여 교회가 부흥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일꾼이 될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 대표선서를 하는 한중희 안수집사(왼쪽).  안수집사패를 받는 이계우 안수집사(오른쪽).

특히 이날은, 교회 설립 28주년을 맞아 연희동 60평 지하 성전에서 시작해 부흥을 이뤄 현재 궁동성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역사하신 현장에서 주님이 쓰시려고 명예가 아닌 온몸과 맘으로 충성스럽게 섬길 일꾼을 세우는 자리였다.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뜨겁게 감사하였고 모든 임직자가 더 큰 부흥을 일구고자 서로 하나 되어 주님의 사역을 왕성하게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안수기도 순서에서 윤석전 목사는 안수집사들에게 “하는 일마다 잘 되어 그 모든 것으로 주를 위해 살며 아론과 훌같이 모세를 수종들어 악한 영을 이기는 축복된 일꾼들이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또 권사들에게는 “하나님이 값지게 사용하신 여자 일꾼들처럼 우리 교회에서 어머니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자식들을 사랑하듯 교회 구석구석, 성도 개개인을 돌아보길 원하다”고 기도했다.




<사진설명> 선서하는 안수집사들과 권사들.

안수받는 이와 임직하는 이들은 선서에서 담임목사가 지키는 목회방침을 철저히 수종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사용하는 종, 하인, 일꾼, 청지기, 섬기는 자로서 주님이 주신 직분의 사명을 감당코자 충성을 다하겠다고 서약했다.

이날 안수례에서 증경총회장 이봉수 목사(광천교회)는 “임직받을 때 축하받고, 일하면서 축하받고, 죽어 천국에서도 주님께 축하받는 직분자가 되라”고 축사했다.

축사 후 성악가 임청균 교수가 ‘어찌하여야’를 불러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직분에 감사하며 죽도록 충성하기 원하는 전 성도의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렸다.

전창경 목사(열린교회)는 격려사에서 “인격적으로 훌륭하여 칭찬받는 일꾼으로 선별했으니 성령 충만하여 담임목사와 혼연일체가 되어 주님 일에 충성하는 일꾼이 되라”고 격려했다.

또 권의철 목사(예능교회)는 권면사에서 “안수받은 초심을 잊지 말고 모범을 보이는 역할을 잘 감당하라”고 권면했다.

이대직 원로목사가 축도함으로써 이날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안수집사 권사 안수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마감됐다.

특별히 이날 안수받은 이들은 교회의 충성된 일꾼으로서 담임목사와 전 성도가 인정하는 이들이기에 우리 교회에서 더욱 큰 역할을 감당하는 기둥과 같은 일꾼이 되리라 의심하지 않는다. 이들을 세우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신임안수집사 명단

강승호, 김영철, 김형모, 백광민, 변상일, 신홍균, 이계우,
이승주, 이승철, 이해종, 임기관, 임병희, 정택동, 정한영,
조정준, 한중희, 홍성일(17명)
 
■신임권사 명단
김경희, 김문정, 김정애, 김혜숙, 박영숙, 박효선, 배춘옥,
오은옥, 육영애, 윤명숙, 이서옥, 이성금, 이숙자, 이윤숙,
이향숙, 정진영(16명)

위 글은 교회신문 <3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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