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말세에 충성하는 자가 받을 복

등록날짜 [ 2020-07-04 10:40:28 ]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보면 주님 다시 오실 날이 머지않은 듯합니다. 정치, 경제, 윤리, 문화, 과학, 영적흐름 그 어느 면을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계16:12).


천사가 큰 강 유브라데에 재앙을 쏟으니 유브라데가 말라 수많은 군왕(君王)이 오갈 길이 열린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말세에 일어날 사건입니다. 유브라데강은 고대 문명의 근원이 되는 4대 강 중 하나입니다. 그런 강이 마를 날이 오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누구도 상상 못 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브라데강이 말라 가고 있습니다. 터키가 유브라데강 상류에 여러 댐을 만들어 하류로 흐르는 물길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로 이라크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유브라데강을 두고 이라크와 터키의 갈등이 폭발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유브라데 주변에서 많은 마병대(馬兵隊)가 모여 전쟁을 일으킨다(계9:15~16)고 했으니, 성경에서 말한 마지막 때가 유브라데강이 말라 가는 지금 이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근신하여 깨어 살며, 주님이 맡긴 일에 목숨을 다하여 충성합시다.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로 이익을 남기고 주님 오시는 날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합시다(마25:21). 충성하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출세하여 부귀영화를 누리기보다 신앙생활 잘해야 복 받은 사람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여 사람이 형언할 수 없는 복을 받았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될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주님은 영원한 분입니다. 우리가 푯대로 삼고 소망을 두어야 할 곳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땅에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려는 근성을 버리고 신앙생활 잘해서 영혼의 때에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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