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칼럼]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행복한 전도인

등록날짜 [ 2020-06-06 10:48:45 ]

전도할 마음을 주시고

전도할 능력도 주시고

전도받는 이에게 예수 믿도록

일하시는 성령 하나님

그분과 함께하는 전도인은 행복


전도인은 ‘예수님 믿으면 영생을 얻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이들이다. 이 같은 확신을 가지고 전도하면 ‘이 땅에서 상급(賞給)을 받고 죽으면 천국에 간다’는 확실한 소망을 갖고 살게 된다. 행복한 전도인은 전도할 때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고, 힘 주시고 권능을 주신다(행1:8).


성령님이 해 주시는 세 가지 일

성령님은 행복한 전도인을 위해 세 가지 일을 해 주신다. 성령님은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고, 전도인에게 능력 주시고, 비신자가 진리를 깨닫도록 인도하신다.


첫째, 성령께서는 전도자가 전도하도록 마음 문을 두드리신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찾고 사랑하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면서까지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기를 원하신다(요3:16). 행복한 전도인은 1:1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이고, 죄를 회개하고 사함받았기에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해 전도하는 이들이다(요5:24). 행복한 전도인은 내가 구원받고 영생을 얻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이 나를 먼저 사랑하셨음을 깨달은 사람이다. 또 예수님의 심정을 가지고 전도하는 사람이다.


둘째, 성령께서는 전도인에게 능력을 주신다. 성령은 전도인의 생활과 전도 과정을 인도하고 지도하신다(눅12:12). 성령께서는 전도에 방해될 요인을 없애는 데 눈을 뜨게 하신다. 영을 흐리게 할 다툼과 분쟁을 피하게 하시고, 오만한 자리에 있지 않게 하시고, 음탕한 문화에 빠지지 않게 하신다. 또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 얻는다”고 증언하는 것은 성령이 함께하셔서 나를 통해 행하는 일이다. 성령이 아니고는 예수를 주님이라고 시인할 수 없고 성령이 아니고는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없다(행1:8).


셋째, 성령께서는 비신자에게 전도인이 전하는 진리를 깨닫게 하신다. 전도인이 전도할 때 성령은 비신자에게 전도인이 전하는 진리를 믿게 하시고 입증해 주신다. 이는 마치 성령님이 전도를 듣는 비신자에게 ‘잘 듣거라. 저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진리다. 너는 그것을 믿어야 한다’(고전1:6)라고 말씀하시는 듯하다. 사도 바울의 전도 주제는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였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심을 말했다(요14:6). 행복한 전도인은 예수님을 전할 때 성령이 함께하시고, 충만케 하시기에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하는 것을 경험한다.


인생 후반부 사랑과 감사의 7가지 선언

전 연세대학교 교수인 김동길 박사는 90세 되던 첫날에, 살면서 경험한 12가지 지혜를 소개했다. (1) 거짓말하지 말라 (2) 남의 말을 하지 말라 (3) 굽히지 말고 떳떳하게 살라 (4) 남을 괴롭히지 말라 (5) 언제나 약자 편에 서라 (6) 부지런히 살라 (7) 건강이 제일이다 (8) 돈의 노예가 되지 말라 (9) 최선을 다하면 된다 (10) 친구 서넛은 있어야 한다 (11)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12) 죽음 앞에 태연하라. 기독교 신앙인인 김 교수는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서 주님 앞에 설 날을 기대하며 죽음 앞에 태연한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은 내 인생 후반에 은혜를 주셔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전도인의 삶을 살게 하셨다. 2014년 침례신학대학교를 정년퇴임하면서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아갈지 7가지로 정리하여 작성한 ‘사랑과 감사의 선언’을 소개한다.


(1)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정년퇴임까지 살게 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루하루 주시는 선물에 감사하며 살아간다 (2)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영생과 부활의 소망을 가지며 진실한 제자의 삶을 산다 (3) 배우자를 존중하고, 늘 따뜻하고 부드럽고 사랑의 마음으로 돌본다 (4) 아들·자부와 손주가 복의 근원과 축복의 통로가 되고,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도록 기도한다 (5) 가족과 친구와 교회를 위해 중보기도 한다 (6) 나라와 민족과 해외선교사를 위해 중보기도 한다 (7) 11111운동(일일 1선, 1시간 기도, 10명 만나기, 성경 10장 읽기, 100자 쓰기, 1000자 읽기, 일만 보 걷기).




/최현서 목사
침례신학대학교 명예교수

위 글은 교회신문 <6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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