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주님 은혜로 군 생활 승리

등록날짜 [ 2022-07-08 06:46:21 ]

필승! 충남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군생활 하고 있는 스물셋 상병 강광하입니다. 지난해 5월에 입대해 지금까지 공병대대에서 복무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그동안 없던 큰 훈련들이 일정으로 잡혔고, 훈련계획부서에서 일하는 터라 업무량이 무척 많아져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냅니다. 또 밤낮없이 각종 건물과 시설들도 수리하고 관리하느라 힘들 때도 있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시므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일과 시간을 마친 후에는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데 집중하면서 신앙생활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우리 교회 유튜브 생방송으로 예배드리면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주중에도 화상회의 앱으로 부원들과 친교도 나누니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처럼 힘이 납니다. 직분자들과 마음 모아 기도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교회에서는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마쳤을 것입니다. 어떤 성도가 “기도는 내 영적생활의 보험”이라고 말한 것처럼 입대하기 전 미리 기도해 둔 것을 때에 맞게 응답받고 있습니다. 군 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주님과 멀어질 것을 염려해 하나님의 사람을 많이 만나게 해 달라고 진실하게 기도했더니, 자대에 배치받은 후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부서를 담당하는 간부도 신앙생활에 열심입니다. 점심시간이면 기타로 찬양을 하곤 하는데, 같이 찬양하며 은혜받습니다. 또 선임 한 분은 제게 기도할 것을 당부하면서 열심히 기도생활 할 것을 권했고, 또 다른 선임이 기도모임을 만들어 주말에 같이 기도하곤 합니다. 입대하기 전에는 군에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도 많았으나 하나님께서 믿음의 동역자들을 보내 주셔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1년 넘게 군 생활을 하면서 신앙적인 것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을 깨닫습니다. 먼저 남들에 비해 업무를 많이 담당하게 되면서 인내심을 배웠습니다.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나가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또간부들과 일하다 보니 상명하복이 원칙인 군대에서 순종하는 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것 이상으로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 말씀에 절대 복종해야 함을 바로 알았습니다. 세상 모든 것보다 크신 주님 앞에서 더 순종하고 긴장하며 신앙생활 하겠다고 마음먹습니다.


또 남들보다 좀 늦게 입대하다 보니 한 살 어린 동생들과 생활하면서 리더십과 포용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고등부 시절에 ‘학교 기도모임’ 리더를 담당하면서 친구들을 섬기기도 했는데, 제대 후 교회로 돌아가면 청년회원들을 주님처럼 섬기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복무 기간이 8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에도 기도하며 영육 간에 더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항상 저와 장병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담임목사님, 가족, 청년회 부원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목숨을 다해 복무하다가 무사히 전역하겠습니다. 필승! 사랑합니다.



/강광하 상병

(대학청년회 전도2부)



위 글은 교회신문 <7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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