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기도하는 자가 받는 영적 축복

등록날짜 [ 2010-06-28 23:33:10 ]

50일 작정 기도회 동안 심령이 새로워져
‘영적 후사’ 만들기 위한 전도 열망 가득

50일 작정 기도를 하면서 필자가 가장 많이 부르짖는 단어는 ‘영적 후사’와 ‘영적 자손’ 이다.

우리가 세상을 떠나 하나님 아버지 품으로 갈 때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가정의 행복은 이 땅에 다 놔두고 갈 수밖에 없지만, 영적 후사와 영적 자손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결실한 영적인 열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음으로 낳은 사람을 뜻하는 ‘영적 후사’와 ‘영적 자손’을 많이 두는 신앙생활을 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필자가 처음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철야예배를 드리고 기도할 때는 담임목사님의 테이프를 온종일 들으며 은혜받을 정도로 성령 충만하였지만, 어느새 나도 모르게 서서히 영적으로 침체하더니 기도할 영력이 없어 뜨거운 열정적인 기도를 해본 적이 오래됐다. 이런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당연 ‘영적 후사’를 만드는 전도와 ‘영적 자손’의 양육이 잘될 리가 없다.

‘이렇게 살다가는 영적 자손은커녕 내 영혼이 망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기도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영혼이 죽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영적으로 기도의 영력을 얻지 못하면 결국 죽게 되기에, 강단에서 50일 작정기도와 43일 총력전도를 선포하실 때 사실 매우 기뻤다.

‘우리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이고 기도로 부흥하여 궁동시대까지 왔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기도를 시작했다. 영적 후사를 위해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필자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라는 감동을 주셨다.

며칠 전에 읽은 ‘하나님의 대사’의 저자인 김하중 장로는 하루에 2번씩 300명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그가 주중 대사로 6년 6개월을 일할 동안 하나님께 기도하여 모든 일을 해낼 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의 놀라운 중보기도에 도전을 받아 필자는 만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그들을 영적 후사로 만들어야겠다는 소망을 해보았다. 그가 이렇게 중보기도자가 된 것은 그 어머니의 기도 때문이라고 한다. 필자도 자녀를 위해 ‘그들이 영적 자손의 계보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다.

그리고 50일 작정 기도와 43일 총력 전도를 통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필자가 중보기도한 수많은 사람을 ‘영적 후사’로 전도할 것이며, ‘영적 자손’의 계보를 이어가도록 나의 자녀가 영적 생활을 잘해나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기도하는 자가 받는 가장 큰 영적 축복은 하나님 앞에 나아와 두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것이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는 하나님 말씀처럼 우리 성도들이 ‘50일 작정기도회와 총력 전도대회’를 통해 하나님과 막힌 죄를 모두 회개하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비밀의 응답을 받아 수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고영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19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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