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 크리스천이 해야 할 절대적인 일

등록날짜 [ 2010-08-17 07:37:33 ]

 #1. 한국자유총연맹 등 100여 개 보수 단체로 구성된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국정협)는 8월 1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인 한상렬 목사의 방북 활동을 규탄했다.

국정협은 성명서를 통해 “불법으로 방북해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천안함 사태의 진실을 왜곡한 한상렬 목사의 반민족적 행동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한 목사의 실정법 위반행위를 엄중히 처벌하고 진보연대를 비롯한 좌파 세력의 반국가적 행위를 발본색원하라”고 촉구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남한의 남남갈등을 조성하고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기 위해 일부 진보 진영 재야인사들의 방북을 적극적으로 유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1989년 불법 방북자들이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5∼7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처럼 한 목사에 대한 사법처리도 불가피해 보인다. 검찰은 한 목사와 북한 당국의 관련성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경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
이번에 불법으로 방문한 한상렬 목사는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 직후 처음 방북했고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으로 일하던 2001년 새로 출범한 ‘6·15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공동대표와 상임대표를 맡았다.

통일연대는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연방제 통일을 주장한 단체로 2004년 9월 인천 맥아더 동상 철거 요구 등 반미 시위를 주도했다. 한 목사는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 대책위원회’ 방미투쟁단장을 맡았으며 2007년 통일연대의 뒤를 이어 출범한 한국진보연대의 상임대표를 맡았다.

2008년 8월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와 관련해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3개월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뒤에는 이 단체 상임고문을 맡아왔다. 한국진보연대의 대표는 한 목사의 부인인 이강실 목사가 맡고 있다.

#3.
이 땅에 크리스천이 해야 할 일은 많다. 그중에 가장 크고 중요시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영혼 구원이다. 사회 정의 실현도 중요하고, 국가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우선시 해야 할 일은 단연코 영혼 구원이다. 한상렬 목사의 이번 북한 방문이 무슨 선한(?) 목적 때문에 이루어진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목회자로서 해야 할 일은 결코 아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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