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예화]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야

등록날짜 [ 2013-04-23 10:40:49 ]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가 어느 날, 놀이공원에서 허니문카 놀이기구를 타려고 줄 서 있는데, 지라드 옆에 있던 아이가 울며 보챘다.

아이 어머니는 “얘, 지난번에도 탔잖아!” 하면서 아이를 달랬지만, 떼를 쓰는 아이를 이길 재간이 없었다. 결국 아이는 허니문카에 올라타서야 조용해졌다.

지라드는 ‘그래, 판매도 허니문카와 같다. 한번 탔다고 해서 다시 안 타지는 않는다. 언제든 다시 타고 싶어한다’고 생각했다. 조 지라드가 평범한 판매사원이었다면 여기서 생각을 그쳤을 것이다. 그러나 세계 제일의 세일즈맨은 생각 자체가 남달랐다.

‘한번 탔던 고객이 다른 허니문카로 갈 수도 있다. 내게 차를 샀던 고객이 다시 차를 사고 싶을 때 꼭 나를 찾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지라드는 고객이 만족하여 자신을 다시 찾게 하도록 판매 전략을 펼쳤다. 고객 카드를 놓고 한 사람에게 1년에 무려 열두 번이나 안부 편지를 보내며 성의를 다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우리가 전도할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주님이 속상하실 정도로 사람을 건성건성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금방 잊어버린다.

오늘부터라도 전도하려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들에 관한 기록을 남겨서 또 만나야 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주고, 아무도 도와줄 이가 없을 때 힘이 되어 주고, 무엇보다 기도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반드시 열매가 맺어진다. 한 영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 이것이 우리가 지녀야 할 예수 그리스도의 영혼 구원의 정신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3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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