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57)] 내 영혼을 죽이는 마귀역사를 간파하자

등록날짜 [ 2013-05-28 14:22:15 ]

언어와 행동 속에서 하나님의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날마다 예배와 기도로 마귀역사를 이길 힘을 얻어야

인간은 나이 들어 늙어서 세포의 수명이 다하면 죽고, 병들면 죽는다. 병은 사람을 죽게 한다.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먹기 전에는 아담과 하와에게 질병이나 다툼이 전혀 없었다.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여 선악과를 먹고 에덴에서 쫓겨난 후부터 죗값으로 말미암아 저주, 질병, 고통, 수고, 살인 등 수많은 문제가 뒤따라 일어났다.

이 모든 문제는 죽이려는 자 마귀와 죄에서 생산된다. 죄로 말미암아 영혼과 육체가 썩어가고 부패해 가는 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죄가 내 안에 들어와서 영혼과 육체를 병들게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살인자 마귀에게 영적인 죽임을 당하면 절대로 안 된다. 살인자 마귀를 꼭 이겨야 한다.

마귀적인 어떤 습관도 좇지 말라
유대인은 마귀가 쓰는 불의의 병기가 되어 사망의 세력으로 예수를 죽였다. 이처럼 마귀는 하나님의 아들도 죽일 만큼 살인하는 근성으로 충만하다. 우리도 살인하는 마귀 근성을 닮아서 배부르면 “배불러 죽겠다”, 배고프면 “배고파 죽겠다”, 기분 좋으면 “좋아 죽겠다”, 우스우면 “우스워 죽겠다”, 기분 나쁘면 “기분 나빠 죽겠다”라고 말한다. 이런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한번 생각해 보라. 전부 다 살인하는 마귀 근성을 따라 그같이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죽이는 자 마귀가 “너는 배고파도 죽고, 배불러도 죽고, 기뻐도 죽고, 기분 나빠도 죽고, 너는 언제나 내 손에 죽을 자”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정신 바짝 차려서 기왕이면 내게서 살인하는 자의 특성이 드러나지 않도록 언제든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습니다”라는 긍정적이고 은혜로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좋은 것으로 평안하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특성이 자신에게서 드러나게 해야 한다.

마귀에게 생각을 뺏기지 말라
예수의 제자 가룟 유다에게 마귀가 예수를 팔라는 생각을 넣자 유다가 예수를 팔았다. 그러나 막상 예수를 팔고 나서는 양심에 상당한 거리낌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다가 로마 총독 빌라도가 민란이 일어날까 봐 두려워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판결했다는 소식을 접하는 순간, 제 생각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예수를 팔고 받은 돈을 제사장 앞에 내던지면서 예수를 돌려달라고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결국 예수를 판 것도 마귀요, 예수를 죽인 것도 마귀역사다.

그 후 유다는 어떻게 되었는가. 양심을 조여 오는 가책을 견디지 못하고 성 밖에 가서 스스로 나무에 목을 매달았고 떨어져서 창자가 터져 죽었다. 이처럼 마귀는 불의의 병기로 사용한 자까지도 가만두지 않고 비참하게 죽인다.

누가 내 생각을 붙잡고 행동으로 이끄느냐가 중요하다. 마귀가 내 생각을 붙잡으면 불의의 병기로 사용당하다가 최후에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 뿐이다.

교회에서도 충성하라고 받은 직분을 대단한 권세로 착각하여 교만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성도들을 시험 들게 하고, 교회 부흥을 방해하고, 목회를 방해한다. 이런 사람들의 최후는 분명하다. 이들은 영혼의 때에 어떠한 보장도 없이 이 땅에서 마귀에게 실컷 이용당하다가 가장 비참한 죽음을 당하게 된다.

마귀는 그 자손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장악하여 사용한다. 문제는 본인들이 마귀에게 생각이 붙들려 악하게 사용당하고 있는 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정신 차려서 살인자 마귀가 주는 생각과 행동을 분명히 알고, 보고, 대적하여 이겨야 한다.

에베소서 6장 10절에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했다. 우리는 살인자 마귀를 대항할 만한 힘이 있어야 한다. 마귀가 어떻게 나를 죽이려는지 궤계를 알고 이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도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다. 나를 알고 마귀 궤계를 이겨 내 죽음을 막아 줄 분은 오직 예수밖에 없다.

예수만이 살인자 마귀를 이긴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마귀를 이길 영적인 힘을 얻기 위해서다. 삼일예배가 꼭 필요한 이유도 여기 있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교회 밖으로 나가는 순간에 마귀는 예배드리면서 받은 은혜, 주님 뜻대로 살기로  작정한 것을 모두 다 망각하게 한다.

만약 삼일예배를 드리지 않고 다음 주일까지 간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거의 죽은 자가 될 것이다. 그래서 삼일예배에서 말씀을 듣고 영적인 힘을 얻고, 금요철야예배에서 말씀을 들어 또 영적인 힘을 얻고, 주일 예배를 드려 말씀 듣고 다시 영적인 힘을 얻어야 한다. 더불어 새벽예배에 철저히 참석하여 날마다 마귀역사를 이길 힘을 얻는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살인자 마귀는 순간에 내 영혼을 죽이고, 하나님과 관계를 끊어놓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내 속에서 주님의 목소리가 들리게 하고, 예배드릴 때 설교 말씀이 들리게 해야 한다. 성령이 항상 감화·감동하게 하셔서 단 한시라도 성령의 간섭이, 하나님의 간섭이 내게서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나를 죽이려는 마귀역사를 이기는 방법이다.  <계속>

*윤석전 목사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3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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