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73)] 예수는 인류 구원을 위한 섭리의 이름

등록날짜 [ 2013-10-01 10:11:28 ]

아버지의 뜻과 아들의 생애와 성령의 역사를 이뤄

‘예수’는 인류 구원이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한 섭리의 이름, 뜻의 이름, 스케줄의 이름이요, 인자(人子)로 완성된 이름이다. 인자는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죽을 목숨이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는 참하나님이시요(요일5:20), 참사람이시다(딤전2:5).

예수는 참하나님으로서 죄가 없기에 우리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실 수 있다. 또 예수가 참사람으로서 피 흘릴 육체가 있기에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실 수 있다. 그렇다면, 인류 구원을 위한 아버지의 뜻과 아들의 생애와 성령의 역사를 이루는 이름이 왜 ‘예수’여야 하는가?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며 그 이유를 알아보자.

먼저,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뜻을 ‘예수’로 정했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18).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우리 인간이 아들 예수의 생애를 가지고 어떤 불가능한 문제도 다 해결하고, 무엇이든지 구하여 다 응답받아 행복을 누리는 데에 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와서 해결하지 못한 일이 단 한 가지라도 있는가? 죽은 자를 살리셨고, 문둥이를 깨끗게 하셨고, 절름발이를 걷게 하셨고, 소경을 보게 하셨고, 각색 병자를 다 고치셨고, 악한 영들을 쫓아내셨다.

또 생애 최후에는 자기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 인간의 죄를 대속하셔서 인류를 구원하시기까지 모든 일을 전능하게 다 이루셨다. ‘예수’라는 이름을 완성하려고 이 모든 일을 다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라는 이름 속에는 전능함이 있다. 그러기에 우리가 ‘예수’ 이름을 사용할 때 단 한 가지도 불가능한 일이 없다. 우리는 이처럼 ‘예수’라는 이름이 인간의 영육 간의 모든 불가능을 해결하는 절대적 능력이요, 자원이요, 기업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또 그 예수 이름을 믿음으로 사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성경은 오직 예수 이름으로만 구원받는다고 거듭 말하고 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분명히 말했다. 그러므로 예수 이름을 가진 자는 엄청난 기업을 가진 자, 한마디로 엄청난 횡재를 만난 자다. 내 죄를 짊어지고 피 흘려 죽으신 공로가 예수 이름 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침례 역시 예수 이름으로 받으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사도행전 2장 28절에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고 말했다. 이 말씀으로 보면, 예수 이름 안에는 죄를 사할 능력이 있다. 인류 문명을 총동원하고, 우주 안에 있는 모든 힘을 총집합한다고 해도 인간의 힘으로는 하나님 앞에 인간이 지은 죄를 찾을 수 없고, 그 죄를 해결할 길도 전혀 없다.

그러나 예수 이름이라는 의 앞에 설 때 죄가 보이고, 예수 십자가의 피 공로에 의지할 때 그 죄를 사함받는다. 인간은 누구나 죄인이기에 다른 사람을 대신해 죽어도 그 죄를 갚을 수 없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죄가 전혀 없으시기에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그 죗값을 단번에 갚을 수 있다. 예수는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셨으나 죄가 없으시기에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침례 받을 때 물속에 완전히 잠겼다가 나오는 행위는 곧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천 년 전에 하나님의 아들이 내 죄를 담당하고 이렇게 죽으셨으니 나도 죄에 대해서는 주님처럼 죽었고, 주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이렇게 부활하셨으니 나도 주님처럼 부활할 것을 믿는다’는 신앙고백을 몸으로 하는 것이 곧 침례다. 그래서 침례도 반드시 예수 이름으로 받아야 한다.

또 성경은 기도도 예수 이름으로 하라고 말하고 있다. 요한복음 14장 13절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하는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에 가로막힌 죄의 담을 헐고 하나님께 담대히 들어갈 새롭고 산 길을 여셨다. 그래서 우리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회복한 그 예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응답받는다.

요한복음 14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했다. 또 마가복음 16장에는 “내 이름으로…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고 했다. 죄를 사하신 이름, 채찍에 맞음으로 질병을 치료하신 이름이 ‘예수’이기 때문이다. 만약 질병이 죄에서 왔다면, 예수 이름으로 해결하라는 말이다. 예수께서는 그 이름 안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만들어 놓으시고 자기 이름을 사용하라고 말씀하셨다.

성령도 예수 이름으로 받으라고 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처럼 성령도 오직 예수 이름으로 우리 심령에 임하신다. 예수 이름이 없는 자는 죄인이니, 그 안에 죄가 가득한데 어떻게 성령이 거하시겠는가. 예수의 피로 죄 사함받고 거룩해진 자를 전(殿) 삼고 성령이 오신다(고전3:16~17).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멸하신다는 말은, 예수 이름을 더럽히거나 그 이름을 무시하면 멸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모일 때도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마18:20). 예수 안에서 그의 피 공로로 구원받은 무리의 모임이 바로 회중교회다. 이들이 나가서 피의 복음을 전해서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한다. 교회는 예수를 나타내고, 예수와 함께 역사해야 한다. 그러니 예수 이름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

바울이 성경에 말하기를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다. 곧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지 나를 위해 피 쏟아 죽으시고 나를 구원하신 주님께 순종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며 주님의 뜻을 이루고 그분의 일을 하려고 해야 한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3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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