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71)] 예수 외에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 없다

등록날짜 [ 2013-09-11 09:18:13 ]

성부·성자·성령, 인간을 향한 사역이 서로 달라
예수 안에는 모든 걸 해결할 자원 다 들어 있어


구약시대 사람들이 상대한 ‘여호와’ 하나님은 율법으로 인간을 정죄한 심판주시다. 이에 비해 신약시대 사람들이 상대한 ‘예수’는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으로서, 죄인들이 자신에게 돌아오면 십자가에 흘리신 피의 은총으로 구원하는 구원주시다. 그러므로 ‘여호와’는 정죄하는 이름이요, ‘예수’는 구원하는 이름이다.

‘예수’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시려고 육체를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신 구원주의 이름이다. ‘예수’는 우리 인류를 구원하려고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인류 구원 사역을 완성하신 이름이다. ‘여호와’는 율법으로 인류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이며 ‘예수’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스케줄의 이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이름 외에 다른 어떤 이름으로도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라
신약성경에는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받은 자들이 기도할 때 여호와를 부르는 경우를 종종 본다. 물론 여호와가 천지만물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인 것은 맞다. 하지만 나를 구원하신 이름은 여호와가 아니라 예수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분명히 알고 이름을 바로 불러야 한다. 우리는 기도할 때, 병 고칠 때, 능력을 행할 때, 죄 사함받을 때, 저주에서 자유를 얻을 때, 예수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주신 이후에는 ‘여호와’라는 이름이 아니라 ‘예수’라는 이름으로 나를 상대하는 분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고 하셨다. 즉, 우리가 기도할 때나 찬송할 때나 무엇을 하든지 ‘예수’ 이름으로 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응답하리라 약속하셨기에 기도한다. 예수의 이름으로 죄 사함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찬양한다.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심으로 영원한 지옥 멸망에서 건져 주신 그 은혜 갚을 길 없어 충성하고 감사하고 예배한다. 예수께 은혜받은 자답게 살지 못한 점이 죄송해서 회개한다. 그러니 기도도, 찬송도, 감사도, 예배도, 회개도 모두 예수 이름으로 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자기 이름으로 기도하라, 귀신을 쫓아내라, 병을 고치라고 말씀하셨다. 한 번도 여호와 이름으로 기도하라, 귀신을 쫓아라, 병을 고치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또 성경에는 “내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가 예수라고 했지, 여호와라고 말하지 않았다.

이처럼 ‘여호와’라고 부르는 하나님이 인류 구원을 위해 하실 사역과, ‘예수’라고 부르는 성자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고 도우시고 축복하시고 책임지실 사역이 각기 다르다. 하나님은 삼위일체로 한 분이시지만, 사역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각기 다르다.

온갖 문제를 해결할 이름
악한 귀신이나 마귀역사는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가 그 이름 속에 담긴 영적 의미를 제대로 알고 부르는지 모르고 부르는지 다 안다. 그래서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목적을 제대로 알고 그 이름을 부르는 사람에게서는 예수 이름으로 명할 때 꼼짝없이 떠나간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제대로 알고 불러야 한다. 우리가 성경을 알되, 몇 장 몇 절에 어떤 구절이 있는지를 아는 것은 그리 중요치 않다. 내가 하나님께서 이루신 복음을 제대로 알고 이를 내 몫으로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 이름 속에 있는 예수의 생애를 내가 가져야 한다. 성경의 사건을 내 몫으로 가진 자에게는 이적과 능력이 절로 나타난다.

이름에는 그 사람의 생애가 들어 있다. ‘여호와’라는 이름 속에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기 전 구약의 역사가 다 들어 있다. ‘예수’라는 이름에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신약성경 속의 모든 내용이 다 들어 있다. 그러니 ‘예수’라는 이름을 외우고 아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그 이름을 완성하신 예수의 생애를 내 몫으로 가져야 한다. 그 생애를 가지지 않고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아무리 불러도 예수께서 그와 상대하지 않으신다.

예수께서 부활하셔서 사십 일간 이 땅에 계시다가 승천하기 직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16:17~18).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는 예수 자신이 그의 이름과 함께 역사했지만, 예수가 승천하시고 이 땅에 안 계실 때는 그의 이름을 우리에게 주셨다.

왜 그 이름을 주고 가졌는가?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난 목적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서다(요일3:8). 마귀는 죄를 저질렀다. 그 죄로 말미암아 저주와 질병과 온갖 고통이 나타난다. 이를 모두 해결할 유일한 비결이 예수 이름이다. 해결할 모든 자원이 그 안에 들어 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35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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