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이 한국교회에 일으키는 폐단] 치밀하고 악랄한 포교 방식에 ‘경악’

등록날짜 [ 2011-04-20 10:09:31 ]

거짓말을 입을 달고 살아도 양심에 가책 없어
교회와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며 깨어 기도해야

신천지 신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신천지는 이단이 아니다”고 항변하며 전국교회에 CD 등 자료를 배포하는 것으로 확인돼 주의와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신천지 신도들이 교회에 들어와 자신들의 신분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들이 대·소형 교회 가릴 것 없이 배포하는 이 CD에는 신천지 총회장이라는 이만희 씨의 육성이 담겼다. CD 내용은 과거 이단 박태선 씨에게 전도관에서 교육받았다는 것과 자신은 과거 왕가의 후손이며 직접 계시를 받았다는 황당한 얘기가 담겨 있다.

신천지는 추수꾼을 새신자로 위장하여 정통교회에 침투하게 할 때 본명이 아닌 가명을 사용하게 한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새신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새신자 등록카드를 작성할 때 과거에 출석한 교회 이름, 직장, 자세한 신앙경력, 가족관계, 핸드폰 번호, 심방 여부 등 세부사항을 첨가하여 세밀히 작성해야 한다.

신천지 신도들은 정통교회에 등록하기 전에 정탐꾼(첨병) 2~3명을 먼저 번갈아 파견하여 성도들을 미혹하고 산 옮기기를 할 수 있는 토양인지를 먼저 조사하고 분석한다. 분석항목으로는 이단대책교육여부, 목회자의 문제(비리, 성 추문, 사례비 등), 교회의 문제(장로, 권사, 집사 등), 목회자와 성도(장로, 권사, 집사) 관계, 교회 건축비리 등이다.

수집한 정보를 통해 추수꾼 침투 여부와 산 옮기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작전 회의한다. 세운 계획은 상부에 보고하고 인적, 물적 지원을 받아 적절한 시기에 맞춰 계획을 수행하는데 정통교회에 침투해서 가장 먼저 취하는 행동은 정통교회 교인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친분관계 만들기는 목회자들이 모르게 행동한다. 친분관계가 형성되어 있으면 후에 신천지 신도라는 신분이 밝혀질 때 교인들을 선동하여 ‘고소고발을 하겠다’는 협박용 도구로 사용한다. 또 친분관계로 목회자와 장로, 목회자와 성도 관계를 이간질하여 교회분열을 조장하여 목회자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특히 목회자나 교회에 비리가 있을 때는 폭로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교회를 통째로 산 옮기기 하거나 교회에 침투해 들어온 신천지 추수꾼의 활동을 모른 척 해주는 거래를 주선하기도 한다.


▲신천지 측에서 나눠주는 CD

신천지는 신천지의 허상을 알리는 이단 관련 사역자들을 ‘묻지마식’으로 고소하는 것을 일삼는다. 고소고발 1~2건은 기본이고 약 60~70건을 고소고발 당한 사역자들도 있다. 안티 신천지 카페인 갓피플 닷컴 바로 알자 신천지에 글을 올린 회원들이 무차별 고소고발을 당했으며, 신천지 신도를 상담으로 치유하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소장 대부분이 고소고발을 당한 경험이 있다.

신천지에서는 정통교회 교인들을 미혹할 때 신천지 교리를 받아들이기 전까지 천기누설이라고 하여 자신이 신천지 소속임을 절대로 밝히지 않는다. 심지어 정통교회 명칭을 도용하거나 목사, 전도사, 선교사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신천지 성경공부를 거부할 때 ‘물을 먹어보아야 그 물의 달기, 쓰기, 짜기를 아는 것처럼 신천지 교리를 끝까지 맛보고 난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는 비유를 사용한다. 그리고 강제 개종 교육, 감금, 폭행의 이유를 들어가며 부모, 가족, 상담소장을 고소하거나 고발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정통교회에서 추수꾼이 자신이 의심을 받을 때 보이는 반응에도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 신천지 교인으로 활동하다 탈퇴한 어느 교인은 “추수꾼으로 활동하다 교회에서 의심을 받으면 ‘섭섭하다,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며 “증거가 나와도 한두 번 갔다가 지금은 안 다닌다고 둘러대기도 한다”고 밝혔다. 자주 거짓말을 하다 보니 자동으로 거짓말이 나온다고 고백했다.

신현욱 전도사(신천지 전 교육장)는 “이만희 씨가 건강이 썩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가운데 신천지 신도들의 동요를 막고자 더욱 대담하게 교회로 침투하고 있다”며 “떨어지는 신천지 신도들의 사기를 북돋우려는 여러 가지 행동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전도사는 특히 “한국교회가 도덕적으로 타락했다는 뉴스가 터져 나올 때 신천지는 이를 포교 기회로 활용한다”며 “성도들의 실망감이 더해갈 때 집중 타깃으로 삼고 접근하는 예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단 관련 사역자들은 “신천지 신도가 교회 안에 들어왔다 해도 밀치거나 물리적인 힘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교회 입구에 ‘신천지 신도 출입금지’라고 써 붙이고 그럼에도 그들이 교회 안에 들어오면 정중하고 단호하게 출입을 거절해야 한다. 그래도 끝까지 예배를 방해하거나 유인물 등을 나눠줄 때는 증거를 확보해 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고문>
신천지나 이단은 침례교단 교리와 연세중앙교회 목회 방침에 위배되므로 출입을 금합니다. CD나 각종 유인물을 배포하거나 예배 방해 행위가 발견될 시 퇴출 및 의법 조치 합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 일동-

위 글은 교회신문 <23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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