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포커스] 신천지로 말미암은 피해는 여전하다

등록날짜 [ 2012-06-05 19:33:32 ]

대전기독교연합회 대규모 연합 이단대책 세미나 열어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모임 “더 이상 방관해선 안 돼”

현재 전국적으로 한국교회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일명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려는 세미나와 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다시 한번 한국교회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먼저 대전시기독교연합회와 대전성시화운동본부(회장 이영환 목사)가 공동주최하고 대전CBS가 주관한 ‘이단대책 금식 세미나’가 5월 19일(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500여 교회 목회자들과 6000여 성도가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대전지역의 이단대책 세미나로는 처음 열린 대규모 연합행사다.


<사진설명>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5월 19일(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500여 교회 목회자들과 6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단대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대전지역 이단 대책 세미나로서는 처음 열린 대규모 연합행사다.

이날 이단대책 세미나에서는 이영환 한밭제일교회 목사와 탁지일 부산 장신대 교수, 권남계 전도사 등이 참석해 기독교 이단의 현황과 문제점, 대처 방법을 설명하고 올바른 기독교인의 신앙 자세에 관해 설교했다.

특히 대전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대전CBS 이단대책 세미나는 대전은 물론 전국에서도 처음으로 이단에 대해 개신교가 연합행사로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CBS 관계자는 “현재 대전과 충남을 비롯해 전국 각 교회에는 신천지 교회와 그리스도의 교회, 구원파 등 각종 이단이 침투해 교회 분열을 시도하고, 성도의 영성을 파괴하는 등 이단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인터넷 갓피플 ‘바로알자 사이비 신천지’카페 (http://cafe.godpeople.com/onlygodsglory)로 잘 알려진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 이덕술 목사) 회원들이 최근 대전 모처에서 모여 의견을 교환했다.

신천지 피해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신천지 이단상담’에 관해 조언한 임웅기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광주소장)은 “회심자들과 피해자들이 적극 나서서 신천지 문제를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하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소장은 “현재 신천지 분위기는 올해나 내년 안에 14만 4000명을 완성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표어를 내걸고 신천지 신도의 이탈을 막는 것과 함께 결집력을 키우고 있어 가출·이혼·살인·자살·가정불화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이 적극적인 모임을 만들고 가출, 이혼, 가정불화, 살인, 자살 등 신천지의 폐해를 사회에 적극 알려서 이슈화해야 하는데 그런 일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소장은 “신천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내 가족만, 내 교회만 생각하는 방관자적 자세를 버리고 신천지 피해자들과 교회가 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싸울 것을 논의하고 협력하고 싸움에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가출, 이혼 등 신천지의 사회적인 문제를 지속해서 알리면 법을 무서워하는 신천지 이만희와 지파장들에게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임 소장의 주장이다. 신천지 피해자들이 적극 나셔서 이만희나 지파장 면담 요구 등 가정문제를 사회문제로 부각해서 알려 나간다면 신천지의 활동은 위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천지 10단계 정통교인 미혹 전략
△ 1단계: 교회에 성도(추수꾼)로 위장 침투한다. 사전에 정보를 알아내어 고충, 번민, 불화 등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활용한다.

△ 2단계: 복음방(구명칭: 다락방교육/선교방교육) 개설, 특별 제작한 교재로 추수꾼들은 1개월간 암기와 스피치 실기 특강을 이수한다. 교육담당자를 선교사, 전도사로 호칭하며 2인 1조로 활동한다.

△ 3단계: 복음방 교재 1, 2과 내용을 수차례 교육한다. 복음방을 개설한 선교사, 전도사에게 교육받는 것을 외부 및 가족에게 비밀로 하라고 성구를 들먹여 입막음 교육을 반복한다.

△ 4단계: 5~6개월 코스의 시온 무료성경신학원에 입학시킨다.

△ 5단계: 시온 성경신학원에서는 정통교회를 바벨론, 마귀의 소굴이며 목회자(목사)를 서기관과 바리새인, 독사의 새끼, 사단의 자식이라고 반복 교육한다. 자주 사용하는 용어는 씨, 밭, 나무, 새, 배도, 멸망, 구원, 시대별 구원자, 말씀을 알아야 구원 받는다, 약속의 목자, 이긴 자 등이다.

△ 6단계: 6개월 과정의 시온 성경신학원을 수료할 즈음 계시록을 가르친다. 보혜사 성령의 이미지와 신천지 교리를 집중적으로 주입한다. 이때 중점적으로 각인시키는 성구는 요한계시록 20장 12~15절이며 핵심 내용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다는 것이다.

△ 7단계: 신천지 소속 교회(12지파 중 한 곳)에 유월(전입)이 되게 한다.

△ 8단계: 1개월간(주4일+수요일+주일)에 걸쳐 새신자 교육(이만희 보혜사 위상, 신천지 역사, 위계질서, 예법 등)을 받는다.

△ 9단계: 1개월 새신자 교육을 끝내면 신천지 교회에 등록된다. 기존에 등록된 신자도 1개월에 한 번씩 신앙점검의 구실로 신천지 교리를 끊임없이 주입한다.

△ 10단계: 생명책, 신천지 증거장막 성전본부 등록(전도 실적, 수요예배·주일예배 출석과 서울 과천에 건축하는 성전에 내 자리 마련 본부 건축헌금, 각 지역 성전건축헌금 및 선교헌금, 십일조, 주정헌금, 체육회비 등의 납부실적에 의해서 등록되는 명부가 계시록 20장에서 말하는 ‘생명책’이라고 주장)

위 글은 교회신문 <2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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